[테라피스트를 위한 자료] 발반사요법

[테라피스트를 위한 자료] 발반사요법

 

●발반사요법의 이해

발반사용법은 발의 특정부위를 자극했을 때 그와 상응되는 다른 부위에 반사반응이 일어나는 작용을 말한다.

발은 인체의 축소판으로 어떠한 부위의 발반사구를 자극하였을 때 특정부위와 연관되는 기관이나 조직이 인체의 신경으로 전달되어 혈관 및 내분비선과 근육등이 반사운동을 한다. 즉 발바닥이나 신체의 여러기관들을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이들은 서로 대응하고 상응하며 작용하고 있다.

또한 발반사요법은 인체응 전인적으로 균현과 조화를 이루게 하여 자연치유력을 장간시켜주는 자연요법이며 예방의학이고 질병을 치료하거나 건강하게 하기 위한 대체요법의 한 영역에 속한다.

 

●발반사요법의 원리

1.혈액순환의 원리

폐에서부터 좌심방으로 유입된 동맥혈은 좌심실의 수축 압력에 의해 대동맥으로 나오게 되며 동맥은 전신의 기관과 조직의 모세혈관에 도달하며 발에 위치한 모세동맥과 모세정맥에서는 산소와 이산화 탄소, 영양분과 노폐물의 물질교환이 이루어 지게 된다.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은 정맥을 통해 발에서부터 신체의 위로 펌핑되어 올라가며 신정맥과 간정맥이 만나게 되고 대정맥은 심장으로 유입된다. 이러한 과정속에 발반사요법은 발반사구를 자극할 때 혈액순환을 돕게 된다.

 

2.신경 반사원리

작용: 발에는 7200여개의 신경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각 그에 상응되는 반사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반사구를 자극하게 되면 뇌를 통해 신경이 지배하고 있는 각 기관과 근육등에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이 신경세포는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여 생체전기를 발생시켜 에너지작용을 하게 된다.

이론정립: 19C미국의 이비인후과 의사인 윌리엄 피츠제럴드는 신체와 족부반사구의 상응관계를 밝혀 머리에서 손과 발의 끝까지 수직으로 구분된 10개의 반사구엽과 연수에서 교차되는 반사원리를 체계화하여 이론을 정립시켰다.

발반사구의 적용: 중국의 관지법 혹은 족심도에는 병을 치료하는 반사구를 88개 영역으로 나누고 있으며 독일의 유니스 잉햄여사는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64개의 반사구를 발에 투영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에 가장많이 알려진 대만의 선교사였던 스위스인 죠셉 신부는 '오약석 발관리'를 전세계적으로 보급하였고 오약석 발관리는 치료와 임상학적인 관점에서 64개 반사구를 체계화 했다. 현재 족심도나 약석발관리는 임상이 계속되면서 발반사구의 위치와 수가 증가된 상태이며 발반사구는 조금씩 그 위치를 다르게 표시 하고있다.

 

3.음양 평형의 원리

음양이란 동양사상에 그 근거를 두고 자연계의 모든 만물이 음과 양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하능은 양이고 땅은 음이다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이다 밝음은 양이고 어두움은 음이다. 인체의 장기 역시 음의 장기와 양의 장기로 나눈다.

장은 음에 속하며 부는 양에 속한다. 발에는 양경인 위장경, 담경, 방광경과 음경인 비경, 간경, 신경의6개 경맥이 위치해있으며 각각의 기시혈과 종지혈이 발가락 끝에 위치하고 있어 기혈이 모이고 서로 연락되는 부위로서 그 경맥의 흐름에 따라 족3양경과 족3음경으로 나눈다.

발반사요법은 발에 있는 6개의 장기와 연결된 경혈점과 혈관들이 신경과 함께 자극되어 균형이 깨진 음의 장기와 양의 장기의 에너지 밸런스를 맞춰주는데 효과가 있다.

 

음.양	명 명	기점(기시점)	종점(종지점)	기능
족삼음경 (발가락-내장)	족태음비경	엄지발가락(음백)	내장 (대포)	소화.발효
	족궐음간경	엄지발가락(대돈)	내장(기문)	저장.배분
	족소음신경	발바닥안쪽(용천)	내장(유부)	정기.청정
족삼양경 (얼굴-발가락)	족양명위경	얼굴(승읍)	둘째발가락(여태)	소화.발효
	족소양담경	얼굴(동자료)	넷째발가락(족규음)	저장.배분
	족태양방광경	얼굴(정명)	다섯째발가락(지음)	정기.청정

 

●발반사요법의 특징

-안전하다.

발 반사요법은 자연치유력을 증강시키는 자연요법이므로 부작용이 없다.

다만 개인에 따라 강약의 강도나 횟수에 따라 반응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시술할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은 혈액순환이나 순환기계통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관절에도 이상이 오므로 발반사요법 적용시 효과가 있다.

-신체의 대사를 돕는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발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가스를 체외로 배출시킨다. 장기의 순환과 자스 배출로 인해 변비 등에 효과를 본다.

-시설이나 장비가 필요없이 어디서나 쉽게 서로 배우고 해줄 수 있다.

재료가 간단하고 저렴하여 경제적이다.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발의 색깔이나 온도, 상태에 따라 몸 건강의 이상여부를 진단할 수 있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발반사구의 정확한 위치나 명칭을 잘알지 못해도 자극을 주는것 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발반사요법시 주의사항

-정맥류가 심한 경우는 하지않는다.

-임신중이나 생리중에는 하지않는다.

-수술 후에는 시술하지 않는다.

-소아당뇨환자에게는 시술하지 않는다.

-세균성 질환환자나 심장병, 신장병환자, 암환자는 시술하지 않는다.

-혈우병환자는 시술하지않는다.

-피부에 심한 염증이나 무좀이 있는 경우는 시술하지 않는다.

-고혈압환자나 음주 후에는 시술하지 않는다.

-식 후 30분이상 경과된 후에 시술한다.

-피시술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강약과 관리시간을 조절한다.

-관리가 끝난 후에는 250CC정도의 따뜻한 물을 마셔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처음동작과 마무리동작시 배설기계반사구를 자극하여 효과를 증대시키도록 한다.